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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체험 확장”…캠퍼스 페스티벌 현장→MZ세대 맞춤 전략 고도화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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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대학 캠퍼스 현장에서 AI 서비스 체험 부스로 MZ세대와의 소통을 확장하며, 기술과 마케팅 양면에서 새로운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를 끝으로 올해 유쓰 페스티벌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인 익시오와 안티딥보이스의 실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젊은 세대의 실질적 니즈를 파악했다. 약 2600명이 행사 부스를 방문했으며, 특히 대학생들의 학업 환경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익시오 ‘AI 요약’ 기능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유쓰 페스티벌은 Z세대 맞춤형 캠퍼스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실질적 사용 사례에 집중한 점이 특징으로 분석된다. 홍익대, 중앙대, 고려대 등 3개 대학에서 각각 진행된 체험 부스에서는 언어장벽에 직면한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익시오의 보이는 전화 및 요약 기능이 깊은 관심을 모았다. 이는 텍스트와 음성을 결합한 다중 소통 환경이 산업 현장에서 가지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2023년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은 약 20만 명(교육부)에 달하며, 이 시장에 대한 통신사의 AI 기반 접근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창출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LG유플러스 AI 체험 확장”…캠퍼스 페스티벌 현장→MZ세대 맞춤 전략 고도화
“LG유플러스 AI 체험 확장”…캠퍼스 페스티벌 현장→MZ세대 맞춤 전략 고도화

LG유플러스는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외국인 거주자를 겨냥한 프로모션에 익시오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AI 기술과 고객 니즈를 동시에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라며 고객 세그먼트별 맞춤 활동과 차별화된 경험 제공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행보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다양한 언어·문화권에서 AI 기반 통신 서비스의 실효성을 실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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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익시오#유쓰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