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사용 급증”…캐시워크 등 미션형 포인트 적립, 재테크 새 대안 부상
최근 디지털 시대에 맞춘 앱테크가 재테크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광고 시청이나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간단한 미션만으로 실질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어, 사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15일 캐시워크에 따르면, 돈버는퀴즈와 같은 미션형 포인트 적립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제 참여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테크는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캐시워크의 돈버는퀴즈 오퀴즈는 매일 일정 시간에 다양한 퀴즈 참여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금은 실제 생활에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서비스는 미션 수행의 부담이 적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액 재테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는 앱테크의 성장 배경으로 높은 금리·물가 환경에서 소액이라도 가계 재무관리 수단을 찾는 국민들의 니즈를 꼽는다. 광고주 역시 다양한 사용자 접점을 확보할 수 있어, 관련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측한다. 한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앱테크의 편의성과 보상 실용성이 꾸준한 성장의 바탕”이라며 “꾸준한 미션형 서비스 확장과 함께 업계 간 경쟁도 치열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관련 기관도 핀테크 산업 내 소비자 보호 및 이용자 가이드라인 정비를 준비 중이다. 포인트 서비스 운영 방식이나 참여 조건의 투명성, 사기성 광고 차단 등 시스템 개선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수년간 비슷한 서비스들이 잇따라 등장한 가운데, 국내 앱테크 시장은 이용자 확대와 함께 점차 고도화되는 모습이다. 초기에는 단순 광고 시청 위주였지만, 최근엔 사용자 경험과 보상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시장 혁신이 맞물려, 앱테크 기반의 생활밀착형 재테크 트렌드는 한층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근로소득 이외의 생활형 재테크가 새로운 경제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핀테크 서비스 진화에 따른 소비자 선택권도 더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