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더보이즈 정점 돌파”…트리플에스 1위→글로벌 차트 판도 격변

피지컬 음반 경쟁에서는 더보이즈가 열 번째 미니 앨범 ‘a;effect’로 51만7305.30점(43만216장 판매)이라는 강력한 성적을 선보였다. 트랙마다 촘촘한 서사와 세련된 완성도가 어우러지면서 팬들은 앨범에 대한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2위에는 이펙스 세 번째 정규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이 13만4864.55점(11만494장 판매)으로 이름을 올렸다. 승한앤소울의 싱글 ‘Waste No Time’은 9만557.70점(8만8743장 판매)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인증차트에서는 트리플에스가 첫 정규 앨범 ‘ASSEMBLE24’로 1위에 오르며 완전체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팬들의 정품 인증이 두드러졌고, 이는 글로벌 팬덤의 결집력까지 뚜렷하게 보여준 대목이었다. 슈퍼주니어와 유니스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다양한 세대의 아티스트가 공존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터차트는 월드차트, 음반차트, 인증차트 등 부문별로 전 세계 실시간 데이터를 집계해 발표한다. 그중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미디어, 소셜지수 등 다양한 글로벌 항목을 유기적으로 합산해 결과를 내놓고, 음반차트는 판매량, 인증차트는 해외팬의 정성 어린 인증 건수를 바탕으로 순위가 산출된다. 이 모든 데이터는 케이팝 신에서 아티스트와 팬이 만들어내는 영향력의 지형을 가장 생생하게 드러내는 지표로 기능한다.
뜨거운 기록 속에서 에스파는 신곡 ‘리치 맨’ 컴백을 앞둔 기대감을 높이고, 더보이즈는 스타일리시한 음악색으로 변화의 물결을 이어갔다. 트리플에스는 첫 정규 앨범으로 완전체 에너지를 만개시키며 케이팝 신에 새로운 도전을 던졌다. 이번 8월 1주 차 집계 기간은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였다. 팬덤과 음반시장 파도의 중심에 선 세 그룹의 행보는 모바일 ‘후즈팬’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에서 더욱 상세히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