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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임신 고백에 울림”…독수리 5형제, 가족의 경계 무너진 순간→종영 앞두고 폭풍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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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임신 고백에 울림”…독수리 5형제, 가족의 경계 무너진 순간→종영 앞두고 폭풍 궁금증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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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저녁 햇살이 번지는 집 안에 소복이 쌓인 기대와 설렘, 그리고 흔들리는 진심이 깃들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마광숙 역의 엄지원과 한동석 역의 안재욱은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도 망설였던 부부는 뜻밖의 임신 소식 앞에서 말없는 눈빛을 나눴다. 

 

지난 방송에서 한동석은 해와 달이 뜨는 생경한 꿈을 꾸며 태몽의 신비를 느꼈고, 주저하는 마광숙에게 조심스레 미래를 제안했다. 그 제안 속엔 세월이 더해진 애틋함과 새로운 희망이 깃들었다. “광숙씨 똑닮은 아이를 갖고 싶어요. 예쁘게 잘 웃고 남을 품어 안을 줄 아는 그런 아이. 그게 지금 나의 가장 큰 소원이에요.” 동석의 고백은 오래 간직해온 소원 이행 각서와 함께 더욱 뭉클하게 다가왔다. 

KBS2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공식 채널
KBS2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공식 채널

산부인과에서 맞닥뜨린 임신 소식은 두 사람에게 기쁘면서도 벅찬 충격을 남겼다. 방송 예고 영상에 담긴 동석의 모습은 이미 부모로서의 삶에 한 걸음 가까워진 듯했다. 두 사람은 아기를 위한 방을 정성스럽게 꾸미며 다가오는 일상과 변화를 준비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이제 광숙과 동석을 부부에서 부모로 다시 태어나게 만드는 순간을 그려내며, 네 형제가 사랑과 화해를 어떻게 완성해낼지도 큰 궁금증을 낳고 있다. 무엇보다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 성적이었던 21.9% 시청률을 돌파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게 솟구치고 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주말 저녁 8시마다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채워왔다. 동시에 웨이브를 통해 OTT에서도 만날 수 있으며, 오는 9일부터는 후속작 ‘화려한 날들’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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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독수리5형제를부탁해#안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