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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외국인 매도세 지속”…주가 6만 원대 보합권 등락
경제

“안랩, 외국인 매도세 지속”…주가 6만 원대 보합권 등락

강태호 기자
입력

24일 안랩 주가가 외국인 매도세 영향으로 장 내내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6만 원대에서 거래를 마치고 있다.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중장기 실적 안정에는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4일 오후 3시 4분 기준,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0.81%) 하락한 6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61,8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61,900원, 저가는 60,7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6,118주, 거래대금은 약 15억 9천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출처: 안랩
출처: 안랩

외국인 투자자는 전일 기준 2,735주를 순매도하며, 최근 연속적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보유율도 32.07% 수준으로 소폭 감소했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매도에 따라 단기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인 분위기다.

 

실적 측면에서는 2025년 6월 기준 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623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 당기순이익 13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5.55%, 순이익률 21.45%로 수익성은 안정적이나, 성장세 확대의 동력은 일부 제한되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5.14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59배로 나타났다.

 

52주 기준 최저가 51,400원, 최고가 116,700원과 비교해 현 주가는 중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세가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안정적 수익을 이어가더라도 주가가 추가 반등하려면 대외 수급 환경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외국인 동향, 실적 추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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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외국인#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