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591,660건 신주인수권증서 상장”…라닉스, 주주 선택권 확대로 미래 시선 이끌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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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닉스(317120)는 신주의 싹이 움트는 계절을 알리듯 신주인수권증서의 신규 상장을 예고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025년 6월 24일, 라닉스 7R이라는 이름 아래 총 5,591,660건의 신주인수권증서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주인수권증서는 보통주 한 주당 권리를 부여하며, 1차 발행가액은 1,782원으로 책정됐다. 회사는 본 발행가가 기준일 수 있지만, 변동 가능성도 남아 있음을 전했다. 새로운 증서가 걸어 나오는 길에서 주주의 선택은 한층 다양해졌다.

 

청약 일정 역시 이미 정해져 있다. 투자자들은 2025년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본 신주인수권증서의 권리를 청약할 수 있으며, 이는 라닉스가 신주의 미래를 주주와 함께 열어가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다만 상장된 신주인수권증서의 폐지일은 매우 이르다. 그 기한은 2025년 7월 1일로, 기회의 시간이 짧고 응축돼 흘러간다.

[공시속보] 라닉스, 신주인수권증서 신규상장→주주 권리 확대 눈길
[공시속보] 라닉스, 신주인수권증서 신규상장→주주 권리 확대 눈길

시장 일각에선 이번 상장이 주주들에게 넓어지는 선택권과 함께, 권리 행사 여부를 정밀하게 고민할 시점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분석한다. 신주인수권증서는 투자자에게 신주의 청약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권리 확대 효과와 주주 친화적 정책의 신호탄으로도 읽힌다.

 

그러나 권리 행사에 따른 실질적 주식 취득 시점, 주가 변동성, 전체 시장의 유동성에 따라 주주 및 투자자들이 체감할 경계와 기대 역시 복합적으로 조명되고 있다. 청약 가격 변동의 유동성, 짧은 상장·청약 기간과 맞물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주인수권증서 상장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투자는 작은 선택 하나로도 미래를 달리 그릴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환기한다. 라닉스의 이번 행보가 주주들의 권리 신장과 기업가치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질지, 앞으로 도래할 7월의 청약 일정과 이후 시장의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투자자마다 세밀한 준비와 시선 조율이 필수적인 흐름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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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닉스#신주인수권증서#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