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등락 뚜렷”…오리엔탈정공, 장중 약보합세에 거래 활발
금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리엔탈정공이 변동성 장세 속 장중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오리엔탈정공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하락한 7,490원에 거래되는 중으로,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는 동일 업종(코스닥 운수장비업종) 평균 등락률 1.62% 상승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오리엔탈정공은 이날 장을 7,610원에 시작한 후 7,730원까지 오르며 장중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매도세 확대에 따라 7,460원까지 하락했다. 오전 10시 29분 기준 거래량은 52만 2,307주, 거래대금은 39억 6,200만 원대로, 평소 대비 활발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시가총액은 3,418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236위를 기록하고 있다.

재무지표를 보면 주가수익비율(PER)이 11.81배로, 동종업계 평균 PER(36.79배) 대비 크게 낮은 편이다. 이는 이익 대비 주가의 상대적 저평가 신호로 해석된다. 하지만 업종 내 투자심리가 강화되는 모습과 달리, 해당 종목은 외국인 순매수·매도 등 수급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상장 주식의 9.54%에 해당하는 434만 9,233주를 보유 중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투자 동향, 업계 평균 등락률, 같은 기간 주요 지수 흐름과의 차별성 등에 주목하며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PER 등 밸류에이션 지표가 낮음에도 장중 약보합세를 보인 것은 시장 확신 부족 및 종목별 차별화의 영향이 크다”며 “향후 업황 회복 및 외국인 수급 전환 여부가 단기 주가 흐름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시장 관계자들은 섹터별 온도차와 외국인 보유 지분의 변화가 코스닥 내 해당 종목의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