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소파 내어주고 바닥에 앉다”…1호가 될 순 없어2, 현실 부부 서열 공방→즉각 궁금증
박준형, 오정태, 오지헌이 함께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결혼 생활의 진한 현실과 엉뚱한 웃음이 교차하며 시청자의 미소를 유도했다. 온 가족이 모여 떠드는 식탁과, 눈썹이 절로 올라가는 짓궂은 질문들이 오가던 거실엔 종일 따듯한 공기가 감돌았다. 그러나 각자 부부의 서열을 두고 왁자지껄한 논쟁이 펼쳐지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누구나 공감할만한 유쾌함과 진심이 자연스럽게 배어 나왔다.
이날 박준형은 집에 찾아온 후배 부부 오정태·백아영, 오지헌·박상미를 위해 소파 자리를 선뜻 내어주고 조용히 바닥에 앉았다. 정말로 집에서의 우위는 누구일까, 오정태가 “형은 서열이 좀 낮은가 봐요?”라며 짓궂게 물었고, 오지헌 역시 “나는 집에서 왕이다”라고 답하며 각자의 결혼 생활에 얽힌 현실적인 위상 이야기가 유쾌한 입담과 맞물려 이어졌다.

여성들의 대화도 웃음을 더했다. 결혼 17년 차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과 18년 차 오지헌의 아내 박상미는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 피곤할 정도”라며 농담처럼 진심을 드러냈다. “부부 예약이 필요 없을 만큼 붙어 다닌다”는 고백에 김지혜 역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내 인생은 망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솔직하고도 익살스러운 부부들의 티키타카는 각 가정의 사소한 질서와 배우자에 대한 속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오늘도 누군가는 집에서 ‘왕’이 되고 또 누군가는 조용히 미소 지으며 바닥에 앉는다는 현실을 그대로 전했다. 수많은 현실 부부들이 공감할 법한 농담과 질투, 위트가 난무한 이 장면들은 시청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유쾌함을 남겼다.
박준형, 오정태, 오지헌이 전하는 평범하고도 특별한 결혼 생활의 진짜 풍경은 16일 수요일 밤 10시 20분,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