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이제훈, 쌍화주에 노른자 한 잔”…소주전쟁 촬영장 속 진짜 회식→현장 케미 폭발 순간

유해진과 이제훈이 그려내는 영화 ‘소주전쟁’의 무대는 웃음과 열정, 그리고 진솔함이 뒤섞인 촬영장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두 배우가 카메라 앞과 뒤에서 캐릭터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때론 진지하게, 때론 유쾌하게 장면을 채워가는 모습은 색다른 감동을 자아냈다. 스틸컷 속에는 한 잔의 소주에 쌍화탕과 노른자를 넣어 만든 국보급 쌍화주를 마주한 순간이 포착돼, 배우들의 깊은 몰입이 생생히 전해졌다.

촬영장에서는 종록과 인범을 비롯해 손현주, 최영준, 바이런 만 등 명품 배우들이 서로의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진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특히 회식 장면 이후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배우들의 장난기 넘치는 미소와 눈빛은 긴장과 유쾌함을 동시에 전했다. 카메라 밖에서 펼쳐진 인간적인 모습은 한 편의 따뜻한 이야기처럼 여운을 남긴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소주 회사의 재무이사 종록과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소주를 둘러싼 치열한 대결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 국민의 동반자, 소주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시대의 변화와 인간의 선택을 담아낸다. 유해진과 이제훈은 그 속에서 삶의 무게와 희망을 섬세하게 빚어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주의 운명을 둘러싼 뜨거운 승부와 배우들의 치열한 연기 호흡이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소주전쟁’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