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노보텍,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 결집”→세포치료제 시장 확장 조망
첨단 바이오의 약진이 국제 시장의 중추로 부상하는 가운데, 바이오솔루션은 글로벌 임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다시금 방점을 찍었다. 동종 연골 세포 치료제 ‘카티로이드’의 국제적 임상 전개를 위해, 아시아 태평양 중심의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노보텍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체결됐다. 이번 협력은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한국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신약 개발 무대의 정중앙에 진입함을 시사한다.
1997년 호주에서 창립된 노보텍은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에 총 34개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5000건 이상의 임상 의뢰 실적을 보유한 대표적 글로벌 CRO로 꼽힌다. 노보텍은 2008년 한국을 포함해 암, 감염 질환, 백신,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 등 복합 임상 경험을 축적해왔다. 바이오솔루션은 이미 미국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자가 연골 세포 치료제 ‘카티라이프’의 기술력을 토대로, 차세대 파이프라인인 카티로이드의 글로벌 임상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장 진출 전략이 국내 시판 허가를 넘어 세계 표준에 다가서는 배경에는, 각국 규제 당국 대응과 연구 컨설팅 역량을 겸비한 노보텍의 협력 그늘이 깊게 드리운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는 “노보텍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CRO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한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지닌 최적의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첨단 동종 세포 치료제의 상용화를 위해, 임상 연구 품질과 신속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동시에 요구된다고 설명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바이오솔루션이 카티로이드의 임상 속도와 시장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