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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세븐 환호에 녹아들다”…드림하이 무대, 공로상이 일군 기적의 순간→관객 숨결 뒤흔든 연장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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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세븐 환호에 녹아들다”…드림하이 무대, 공로상이 일군 기적의 순간→관객 숨결 뒤흔든 연장 열기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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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순간마다 최영준과 세븐이라는 이름이 무대 위에 아로새겨졌다.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에서 총안무감독 최영준과 ‘삼동’ 역의 세븐이 ‘해외 안무가·배우 활동 공로상’을 품었고, 관객들은 이들의 여정에 뜨거운 박수와 함께 벅찬 환호를 보냈다. 처음 댄스와 연기, 이야기가 엮여 하나의 시가 될 때, 공연장은 차분한 긴장과 설렘 속에 특별한 온기로 감돌았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흘린 땀과 끈기는 무대 위 역동적 퍼포먼스에 흐르듯 스며 객석을 압도했고, 화려함 너머에 묻어나는 온기는 관객의 가슴속에서 오래도록 남았다.

 

‘아시아셀럽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된 이날, 최영준은 전 세계 무대에서 세븐틴, BTS, 트와이스 등 아이돌들의 댄스 스타일을 이끌었던 길에 이어, 뮤지컬의 안무 전체를 감각적으로 주조했다. 그의 무대 위 동작은 음악과 스토리, 배우가 만나 깊은 울림을 만들어냈으며, 관객과 전문가 평가 모두에게 극찬 받는 성과로 이어졌다.

“경이로운 조화”…최영준·세븐, ‘드림하이’ 공로상→환호 속 무대 연장 / Team Same,본인,아트원컴퍼니
“경이로운 조화”…최영준·세븐, ‘드림하이’ 공로상→환호 속 무대 연장 / Team Same,본인,아트원컴퍼니

세븐은 ‘드림하이’ 무대에서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가창, 흔들림 없는 퍼포먼스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본과 한국 공연에서 모두 관객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끊임없는 공연장 매진은 세븐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세븐은 “두 나라, 두 언어 사이에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 자체 역시 값진 성장의 시간이었다”며 무대를 함께 꾸민 동료와 관객,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고백했다.

 

최영준 역시 “귀한 상을 받을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고 밝히며, 아이돌 댄스의 경계를 넘어 뮤지컬 안무가로서 걸어온 여정을 돌아봤다. 무대에는 김동준, 영재, 진진, 추연성, 장동우, 강승식, 윤서빈, 유권, 임세준, 김동현, 선예, 루나 등 또 다른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합류해 청춘의 열정과 꿈, 성장의 메시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들의 에너지는 공연을 찾은 젊은 관객들에게 생생한 공감과 긴 여운을 선사했다.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공연에 이어 6월 17일부터 7월 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연장된다. 음악과 이야기, 그리고 살아있는 무대 위 뜨거운 청춘의 목소리가 또 한 번 관객 곁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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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세븐#드림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