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츠 소용량 세트”…HK이노엔, 편의점 시장 진출로 유통경쟁 가속→소비 트렌드 변화 주목
소용량 화장품 키트라는 혁신적 접근으로 뷰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HK이노엔의 슬로우 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는 4종 소용량 키트 출시와 함께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한다는 방침을 29일 공표했다. 이번 행보는 접근성 강화 및 시장 저변 확대라는 다층적 전략이 결합된 조치로 평가된다.
비원츠의 신제품 키트는 씨위드 피디알엔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팩, 딥 토닝 글루타치온 앰플 세럼, 시카 콜라겐 리프팅 크림, 시카 콜라겐 카밍 패드 등 인기 기초 라인을 1회 분량으로 세분화했다. 소용량 패키지는 최근 MZ세대의 가치소비 및 합리적 구매 트렌드에 부합하며, 단순히 가격 경쟁력만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화장품 체험이 가능한 접근성 증대에 방점이 찍혔다.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을 기점으로 향후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유통 채널 확장이 예고돼 있다.

HK이노엔은 신규 유통채널 진입이 브랜드 경험의 폭을 2030세대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장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조망했다. K-뷰티 수출과 내수 성장의 양축 속에서 ‘편의점 뷰티’가 중장기적으로 뷰티 산업 유통구조 변혁의 기폭제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뷰티BM팀 담당자는 “일상 공간과 만나는 화장품이라는 전략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소용량, 소포장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환경감수성과 맞물려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바이오제조 기업들의 유통 다각화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