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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60만 원 지원”…평창군, 경영부담 완화·상권 활성화 시동
경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60만 원 지원”…평창군, 경영부담 완화·상권 활성화 시동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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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이 2025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비용 부담을 덜고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평창군에 따르면 전년도 매출 30억 원 이하의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의 0.5∼1.5% 이내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금이 1회 지급된다. 유흥·사행성 업종 및 전문서비스 업종 등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7일부터 사업장 소재지 읍면 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카드 매출액 증빙 등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반복되는 인건비, 임대료 등 비용 부담에 카드수수료 지원 정책이 경영에 실질적 보탬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평창군청(출처=연합뉴스)
평창군청(출처=연합뉴스)

평창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민선 8기 심재국 군수의 공약으로 지난해에는 594개 업체에 약 2억 원을 지원했다”면서 “지원 비율과 한도를 해마다 높여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소상공인 대상 직접지원이 단기적 경영안정에 기여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상권의 매출 기반 강화 등 구조적 대책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평창군은 올해부터 한도와 지원율을 확대해 지역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의 성장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594개 업체에 약 2억 원을 지원한 만큼, 지원사업의 수혜 범위와 실효성에 대한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향후 정책의 실질적 효과와 지역 경제 활성화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평창군은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책을 지속 보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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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소상공인#카드수수료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