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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 민영, 불화설에 담담한 고백”…유정 탈퇴→10년 우정의 균열 속 씁쓸한 진심→오해의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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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 민영, 불화설에 담담한 고백”…유정 탈퇴→10년 우정의 균열 속 씁쓸한 진심→오해의 소용돌이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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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과 함께했던 긴 시간의 끝자락에서 브브걸 민영은 조금은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원마이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서 민영은 팀 해체설과 유정 탈퇴 이후 불화설까지, 차갑게 퍼져나간 소문을 둘러싼 진실을 담담히 고백했다. 브브걸이 활동 종료와 함께 해체라는 오해에 휩싸였던 시기, 민영은 “해체는 아니었다. 활동이 끝난 기사를 해체로 받아들인 것 같다”며 소문에 선을 그었다.  

 

유정의 탈퇴를 계기로 3인조로 재편되면서 각종 불화설이 불거졌던 과정도 솔직하게 털어뒀다. 민영은 “불화는 전혀 없었다. 여행을 간 시점이 유정 탈퇴 즈음이었고, 넷이 함께 가기를 원했으나 당시 유정의 스케줄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셋이 여행을 다녀온 모습이 오해를 부추겼지만, 이미 한 달 전부터 계획했던 일”이었다고 전했다.  

원마이크 유튜브
원마이크 유튜브

그러나 유정의 퇴장 앞에서, 민영의 마음에 서운함이 남지 않을 수는 없었다. “입장에서 서운했던 게 있었다. 너무 갑작스러운 결정이었고,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각자가 품은 생각도 존중할 수밖에 없었다”는 고백이 담담하게 흘러나왔다. 민영은 “10년이란 세월을 함께 보냈다. 그 시간만큼 서로가 가진 다양한 생각을 인정하기로 했다. 헤어진 뒤에도 계속 응원을 보내기로 마음을 모았다”며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불화설과 해체설 너머, 각자 서로를 존중하며 내린 선택이 그들의 우정에 남긴 감정의 결을 여전히 전했다. 지난해 4월 유정이 전속계약 종료 후 팀을 떠난 뒤에도, 브브걸을 향한 온기와 응원의 메시지는 멈추지 않았다.  

 

브브걸 민영이 진심을 털어놓은 이번 인터뷰는 원마이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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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민영#브브걸#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