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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ONEW THE LIVE’ 도심 물결 속 대서사→빛의 무대 아래 쏟아진 팬심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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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ONEW THE LIVE’ 도심 물결 속 대서사→빛의 무대 아래 쏟아진 팬심 전율”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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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가 무대 위의 별처럼 빛을 뽐냈다. 그의 첫 월드투어 ‘ONEW THE LIVE’ 홍콩 공연장은 첫 만남의 설렘과 음악이 주는 영원성 사이, 깊은 교감으로 물들었다. 안정적인 보컬과 담백한 소통, 그리고 관객의 이름 하나하나를 부르듯 전해진 온유의 진실한 음성에 순간순간 숨이 멎는 듯한 감동이 일렁였다.

 

공연은 온유의 정규 2집 ‘PERCENT’ 수록곡들로 채워졌다. 올 라이브 밴드가 이끈 깊은 음악성과 묵직한 울림, 여기에 20곡이 넘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가 런웨이처럼 펼쳐졌다. 무엇보다 새로운 신곡들이 첫 무대에서 그 베일을 벗는 순간, 객석의 찡구들은 환호로 화답하며 공연장의 온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만세’ 무대에서는 온유가 직접 객석을 찾아 내려가 팬들과 눈을 맞추고 목소리를 섞으며 구석구석 마음을 어루만지는 광경이 연출됐다.

“온유, 월드투어 ‘ONEW THE LIVE’로 무대와 팬심 꽉 채웠다→홍콩 뜨겁게 달군 빛나는 밤” /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온유, 월드투어 ‘ONEW THE LIVE’로 무대와 팬심 꽉 채웠다→홍콩 뜨겁게 달군 빛나는 밤” /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온유는 “찡구들과 함께하는 순간들이 매번 새롭고 소중하다. 무대에서 느끼는 행복을 고스란히 노래에 담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계속되는 솔로 투어 여정 중에도 그는 “찡구들이 제게 꿈을 안겨 주듯, 저 역시 팬들에게 꿈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며 깊은 감사를 밝혔다. 뜨거운 환호와 반짝이는 눈동자들이 얽힌 이 공간에서 팬들과의 거리는 단 한 뼘도 남지 않았다.

 

1980석 객석을 가득 메운 함성과 라이브의 생동감, 그리고 공연 말미를 장식한 진솔한 멘트까지, 온유는 음악으로도 마음으로도 팬들을 포근히 품었다. 서울과 홍콩을 시작으로 방콕과 도쿄, 그리고 남미·유럽 16개 도시를 잇는 글로벌 투어는, 찡구들과의 추억을 하나씩 쌓아 올리는 여행이 됐다. 이번 홍콩 공연과 더불어 이어질 각국 무대마다 온유는 자신의 온기를 묻힌 목소리로, 세계와 한층 더 깊게 소통할 예정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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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onewthelive#찡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