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장중 2%대 급락”…코스닥 68위, 동종업계보다 약세
클로봇 주가가 11월 4일 장중 2%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동정업종 평균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 사이에 변동성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 기준 클로봇은 45,5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종가 46,600원 대비 1,100원(2.36%) 하락한 것이다. 주가는 시가 46,150원으로 출발해 47,3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44,200원을 저점으로 기록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2,911,280주, 거래대금은 1,337억 9,600만 원에 이른다.

클로봇의 시가총액은 1조 1,371억 원으로 코스닥 68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율은 3.55%로 집계됐다. 동종업계 등락률이 -1.62%였던 것과 비교하면, 클로봇 낙폭이 더 두드러진 셈이다. 코스닥 동일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7.39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들은 클로봇 주가의 상대적 약세 원인으로 수급 변동성과 기관·외국인 투자자 동향을 꼽았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단기 조정 국면이나 추가 하락 위험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추가 매도세가 이어질지 관망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하락이 시장 내 전반적 투자심리 위축과 연관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업종 전반의 PER 수준과 시장 유동성 추이를 변수로 지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후속 거래 추이와 함께 내일 예정된 코스닥 전체 시가 총액 변동에도 주목하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수급 상황 및 업종 내 동반 변동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