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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스우파 리벤지의 밤”…립제이·이부키 포옹→심장 뛰는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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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스우파 리벤지의 밤”…립제이·이부키 포옹→심장 뛰는 전율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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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가 각 크루를 비추자마자, 무대 위는 싸늘한 긴장과 뜨거운 열망으로 가득 찼다. 립제이와 이부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벅찬 재회 그리고 날카롭게 부딪는 눈빛이 현장을 사로잡았다. 모두의 숨 소리조차 멈출 만큼 치열했던 대결은 결국 두 사람의 포옹으로 이어지며, 다시 한 번 댄스의 본질과 인간의 울림을 드러냈다.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첫 방송은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잡았다. 여섯 개의 세계 각국 크루가 모여 서로를 평가하고 견제하는 순간, 리더 허니제이와 아이키, 가비를 비롯한 출연진은 자존심을 건 뜨거운 신경전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각자의 역량을 드러내는 동안 우승 후보 추측과 약자 지명 방식이 도입되면서 예상 밖의 ‘노 리스펙’ 현장이 펼쳐졌고, 특히 허니제이에 쏟아진 열두 개의 스티커 중 다섯 개를 아이키가 건넨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역대급 리벤지 매치”…월드 오브 스우파, 립제이·이부키 포옹→현장 압도 / Mnet
“역대급 리벤지 매치”…월드 오브 스우파, 립제이·이부키 포옹→현장 압도 / Mnet

약자 지목 배틀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크루들의 자존심과 의지, 현장 분위기 전체를 흔들었다. 허니제이와 말리, 알리야와 아이키가 격돌하는 순간마다 각자의 치명적인 에너지와 내면의 포부를 분출했으며, 가비는 위기의 팀을 이끄는 쇼맨십과 존재감으로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일본 크루가 보여준 열정적인 접전과 로얄 패밀리의 예상 밖 반전까지, 눈빛과 동작 하나하나가 의미를 더했다.

 

가장 뜨거웠던 승부의 정점, 립제이와 이부키의 무대는 10년을 뛰어넘는 진심과 용기로 가득했다. 수많은 무대 중에서도 이들의 리벤지 매치에는 과거의 상처와 성장이라는 서사가 짙게 베였고, 두 사람이 승부 끝에 나눈 굳은 악수와 포옹은 경쟁조차 아름다운 찰나로 승화시켰다. 이 장면은 객석의 숨죽임을 진한 감동으로 바꿨다.

 

이 밖에도 힙합 배틀의 쿄카, 코레오그래퍼 리에하타, 타샤, 카에아 등이 각자의 개성과 강점을 빛내며 세계 댄스씬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고정관념을 깨뜨린 로얄 패밀리의 반전 역시 또 다른 화제의 장면으로 남았다. 후반전에 이어질 ‘스우파’만의 상징적 계급 미션까지 예고돼, 다가올 방송마다 예측불허의 드라마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 무대를 꿈꾸는 크루들의 뜨거운 소망은 매주 밤 더욱 거세어지고 있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모든 댄서와 팬들의 심장을 흔드는 열기로 방송되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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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스우파#립제이#이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