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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 실버 버튼 품에 안고 미소”…소중한 수확의 눈빛→새로운 여정의 설렘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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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벽 앞에서 소향이 보여준 미소는 담담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품고 있었다. 그 손에는 반짝이는 실버 버튼 상패가 얹혀 있었고, 길게 이어진 노력의 향기가 소소한 기쁨과 설렘으로 번졌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풍경 앞에서 가수 소향은 무채색 공간에 또 한 번 진한 여운을 남겼다.
여름의 싱그러운 오후, 소향은 심플한 검은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자연스럽게 머리를 올린 채 카메라 앞에 섰다. 메탈릭한 상패와 단정한 실내의 조화가 상장 그 이상의 의미를 품게 하면서, 조광이 잔잔히 비추는 얼굴에는 오랜 여정 끝에 찾아온 안도의 표정이 스며 있었다. 절제된 배경과 소향의 은은한 미소가 맞닿으면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한 시간과 미래를 향한 의지 모두가 화면 가득 번져나갔다.

“Silver button 드디어 받았다. 실버라니…버튼이라니. 사랑하는 우리 팀이랑 찰칵!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해용”이라는 그의 소감은 말 한마디마다 순수한 고마움을 담았고, 팬들은 “고생 많았다”, “이제 시작”, “언제나 응원한다” 등 각자의 언어로 응답했다.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견뎌온 수많은 밤이 고스란히 담긴 격려의 메시지는, 또 다른 시작점에 선 소향을 한층 더 단단하게 빛내주었다.
최근 소향은 무대 위 공연은 물론 디지털 무대까지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성장의 궤적에 쉼 없이 기록을 더했다. 긴 시간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얻은 상패처럼, 소향의 조용하고 단단한 발걸음은 앞으로도 빛나는 여정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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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실버버튼#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