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마사지기 리뉴얼”…코지마, 기능·디자인 선도 포지션 강화
마사지기술의 혁신 경쟁이 소형 헬스 디바이스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코지마가 기능 업그레이드와 디자인 리뉴얼을 적극 추진하며 젊은 소비자 중심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지속적으로 선보인 신제품 및 리뉴얼 라인업은 소비자 사용성 평가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결과로, 업계는 코지마의 이러한 전략을 '스마트 헬스 기기 경쟁의 변곡점'으로 주목하고 있다.
코지마는 올해 1월부터 복부, 목어깨, 다리 등 신체 주요 부위용 소형 마사지기 약 50종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출시 중이다. 대표적으로, 스테디셀러 ‘러너블’의 향상형 '러너블맥스'는 인체공학적 4D 마사지 시스템과 4가지 자동모드, 3단 속도 조절, USB C타입 충전 등 최신 IT기반 설계를 담았다. 표면 소재 및 디자인도 매트 소재를 적용하며 최신 미니멀 감성을 강조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기존 대비 모터 알고리즘, 자동·수동 제어 정밀도, 충전 효율성 관련 핵심 사양이 향상돼 실제 사용자 편의성과 제품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다리 마사지 대표 모델인 ‘리에너맥스’ 또한 대용량 에어펌프 기술과 LED 온열 방식 등 차별적 요소를 도입했다. 무릎 부위 LED 온열 시스템은 일반 온열 방식 대비 20~30% 높아진 온도 도달 속도와 심층 열감이 특징으로, 기존 제품 대비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후기가 많다. 여기에 4000mAh급 대용량 배터리 고속 충전, 벨크로+지퍼식 복합 착용 등 실사용 편의성까지 강화해 업그레이드에 힘을 실었다.
올 상반기 소형 마사지기 판매 1위에 오른 복부 집중 케어 기기 ‘코지코어맥스’도 16단계 강도 및 3단 온열 조절 등 미세조정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여름철 자기 관리 수요 증가와 맞물려 1차 생산분 완판 등 시장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는 상황이다.
특히 경쟁사 대비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과 사용성 기반 리뉴얼 전략이 돋보인다. 통상적인 사양 개선을 넘어 실제 고객 피드백 기반 기능 보완, 최신 디자인 감각 반영 등 한국 소비자 중심의 맞춤 전략이 적용됐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기 시장에서도 자동화·인체공학적 설계, 신소재 디자인, 고용량 배터리 도입 등 유사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
헬스 디바이스 부문의 규제 역시 앞당겨지는 추세다. 최근 저주파, LED, 온열 등 신기술 기반의 마사기기들은 국내 식약처 인증뿐 아니라 KC, CE 등 국제 규격을 잇따라 취득하고 있다. 일부 고성능 기기의 경우 개인정보 연동·모바일 연동 확장 가능성도 논의 중이다.
코지마 김경호 마케팅본부장은 “젊은 소비자 위주로 생활 패턴이 변화하면서, 베스트셀러 기기를 중심으로 ‘맥스’ 리뉴얼 시리즈를 확대 중”이라며 “트렌드에 맞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형 마사지기 시장 경쟁 우위를 지켜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신기술 탑재와 트렌디 디자인 경쟁이 소형 헬스디바이스 시장의 판도를 가를 요인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리뉴얼 제품이 실제 소비자 경험 혁신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속 관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