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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4% 급등”…헥토파이낸셜, 거래량 급증에 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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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4% 급등”…헥토파이낸셜, 거래량 급증에 시장 주목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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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업계가 헥토파이낸셜의 주가 급등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월 12일 오후 2시 51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헥토파이낸셜은 전일 종가인 16,360원 대비 14.61% 오른 18,750원에 거래됐다. 당일 시가 16,65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고가 19,450원, 저가 16,57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7,020,345주, 거래대금은 1,299억 8,900만 원에 달하면서 단일 종목 매매가 크게 활발해진 모습이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헥토파이낸셜 주식은 상한가 21,250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급격한 매수세 유입으로 시가총액이 2,624억 원까지 올랐다. 이는 코스닥 내 33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체 업종 등락률이 장중 2.40%에 머무른 반면 개별 종목으로서 헥토파이낸셜이 보여준 강한 상승세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자본시장 분석 결과, 헥토파이낸셜의 PER(주가수익비율)은 33.07배로, 동일 업종 평균 28.72배를 상회한다. 수익성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배당수익률은 1.26%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량은 전체 상장 주식 13,970,656주 중 3.19%인 445,316주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높은 PER과 활발한 거래량, 외국인 유입 현상을 토대로 “단기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금융업종 내 주가 변동성이 단기간에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 전반에 비해 개별 종목별 매매 집중도가 뚜렷하다”며 중장기 전망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급등이 국내 핀테크 산업 내 투자심리 변화에 표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정책 변화와 시장 반응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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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per#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