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2 박서진 축가→은지원 어리둥절”…생일상 위 장구 퍼포먼스 폭소
따스한 축하의 순간에 박서진의 유쾌한 노래가 분위기를 물들였다.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박서진이 생일을 맞은 은지원을 위해 특유의 에너지가 담긴 무대를 꾸몄다. 평소와는 달리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했던 생일상 자리, 박서진이 마이크를 잡았다.
박서진은 “지원이 형 생일 축하드립니다”라는 다정한 인사와 함께, 익숙한 멜로디의 ‘백세인생’을 헌정했다. 옆자리의 백지영과 츠키도 “생일 축하합니다” 멜로디로 자리의 온기를 더했다. 하지만 ‘70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이라는 다소 엉뚱하고 유쾌한 가사가 흘러나오자, 은지원은 고개를 갸웃하며 “가사가 뭐 이래?”라고 반응했다. 이어 백지영이 흥겨운 목소리로 화답하자, 은지원은 “맥이는 노래 아냐?”라며 빙그레 웃었다.

분위기는 점차 뜨거워졌다. 박서진은 만면에 미소를 띠며 장구까지 들고 나와 즉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생일상 위에 울려퍼지는 흥겨운 북소리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고, 은지원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무대가 끝난 뒤에는 서로 간의 유쾌한 농담이 오갔다. 은지원이 “왜 이렇게 보내?”라고 묻자, 백지영은 “간다고 먼저”라는 재치 있는 농담으로 화답했다. 당황한 은지원이 “아니 내가 언제 간다고 그랬어”라며 연거푸 반문하자 현장은 다시 한번 웃음바다가 됐다. 박서진 역시 “항상, 계속 ‘간다 간다’ 하시니까”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따뜻함과 유쾌함 사이를 오가며 만들어지는 세 사람의 케미가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개성 넘치는 이들의 에피소드가 공개된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토요일 오후 시청자 곁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