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젤 10.36% 하락 마감”…외국인 순매도 증가, 시총 3조 9천억 붕괴 위기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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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이 5월 28일 장마감에서 전일 대비 10.36%의 급락세로 32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작가는 362,000원이었으나, 오전부터 이어진 약세로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시장을 감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루 동안 1,321주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관 및 기타 투자자들의 순매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외국인 자금 이탈이 시장의 불안 심리를 더욱 자극하는 모습이다.

출처=휴젤
출처=휴젤

거래량은 183,913주에 달했으며,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 9,927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간의 주가 흐름을 들여다보면 그동안 최고가는 377,000원, 최저가는 191,000원으로, 오늘 하락으로 고점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진 형국이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8.18배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이날 변동성 심화와 외국인 매매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휴젤의 시가총액이 4조 원선을 넘나드는 변곡점에 놓인 가운데, 당분간은 매매주체의 움직임과 실적 발표, 그리고 시장 내외의 심리 요인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커졌다.

 

흐릿이 내려앉은 시장의 긴장감 속에서 투자자들은 변동성의 파도를 견디며, 자신만의 투자 지평을 넓혀가기 위한 또 한 번의 선택의 시간에 서 있다. 향후 업계 실적 발표, 투자자 동향 변화 등이 추가 확인될 예정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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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외국인#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