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심의 임박”…큐러블, 이의신청 공식 제출로 투자자 촉각
한 해의 절반이 저물 무렵, 큐러블(086460)의 운명은 코넥스시장의 상장공시위원회 문턱에서 결정을 기다린다. 2025년 6월 16일, 큐러블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거래소의 상장공시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통보받았으나, 그날 이의신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했다고 밝히며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이번 이의신청은 공식 절차에 따른 대응으로, 한국거래소는 신청이 접수된 날로부터 20영업일 이내인 2025년 7월 14일까지 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를 심도 있게 심의할 계획이다. 위원회가 열리는 날을 전후로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종 결과는 심의 후 3영업일 이내에 투자자들에게 전해질 전망이다.
![[공시속보] 큐러블, 상장폐지 이의신청 접수→코넥스시장 상장폐지 여부 심의](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16/1750065412231_828616403.webp)
큐러블을 둘러싼 이번 의사결정 과정은 상장사의 자격심사가 거래소의 엄정한 절차를 따라 움직인다는 점에서 그 본령을 다시 한 번 드러내고 있다. 기업의 투명성, 경영 안정성 등 실질적 사유에 바탕한 결론이 모든 참여 주체의 긴장을 더하는 한편, 투자자들도 당장 추이와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거래정지와 상장폐지 등 중대한 전환점 앞에서, 큐러블의 이해관계자들은 앞으로 이어질 거래소 발표와 위원회 심의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금융 시장 특유의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심의 결과뿐 아니라 후속 일정과 공개 내용에 예민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확실성의 안개가 모두 걷히기까지는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투자자와 시장은 다시 한 번 신중함과 정보를 무기로 보유 자산을 점검해야 한다. 오는 7월 14일까지 이어지는 심의 그리고 최종 결정 발표에 이르기까지, 큐러블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주목되는 시기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남은 일정과 추가 공시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