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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프리지아 꽃다발 속 약속”…진심의 눈빛→진실의 봄날은 언제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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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프리지아 꽃다발 속 약속”…진심의 눈빛→진실의 봄날은 언제 올까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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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는 바람과 맞닿은 봄날, 이재명이 깊은 진심을 품고 노란 프리지아 꽃다발을 받으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파란색 상의 위에 노란 꽃송이가 물들자, 오래된 아픔을 이겨내기 위한 연대의 힘이 현장에 퍼졌다. 두 손을 꼭 맞잡은 순간, 서로의 눈빛은 슬픔 속에서 다시 만나는 용기와 약속으로 번졌다.

 

이재명은 파란 재킷을 걸친 채 무대에 섰고, 그 곁을 지키는 노란 점퍼의 이들은 눈빛에 담긴 각자의 사연을 조용히 나눴다. 열 한 송이의 노란 프리지아는 평범한 꽃다발이 아닌, 세월호 11주기를 맞아 정부자, 김재만이 준비한 깊은 의미였다. 줄지은 꽃 하나하나에는 진실을 밝히겠다는 다짐이 녹아들었고, 다시는 똑같은 고통이 반복돼선 안 된다는 마음이 서렸다.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이재명, 노란 꽃다발 앞 진심→진실의 봄날 기원 / 정치인 이재명 인스타그램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이재명, 노란 꽃다발 앞 진심→진실의 봄날 기원 / 정치인 이재명 인스타그램

이재명은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프리지아의 꽃말이라고 합니다. 제게 전해진 열 한 송이 노란 프리지아. 세월호 11주기를 기리며 신호성 학생 어머니 정부자님과 김동영 학생 아버지 김재만님께서 품에 안겨주신 이 꽃다발에는 같은 아픔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고 다독이며 진실과 정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제아무리 짙게 드리운 어둠이라도 결국 빛 앞에 물러가듯, 거짓이 참을 가릴 수 없듯, 우리는 사랑과 연대로 마침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우리의 의지와 침몰하지 않는 진실의 힘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빛의 혁명을 함께 완수해 냅시다.”라며 깊은 바람을 전했다.

 

이 메시지에 팬들과 시민들은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연대하겠다”, “세월호의 아픔을 결코 잊지 않겠다” 등 진정 어린 응원으로 화답했다. 이재명의 진심 어린 움직임에 ‘실천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 존경스럽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지난 시간 상처 위에 피어난 노란 프리지아는 이재명의 심경과도 닮아 있었다. 그는 말없이 아픔을 품고, 긴 진상 규명의 길을 동행하는 이들과 함께 걷고 있다. 진실의 힘과 연대의 온기가 가득한 꽃다발이 또다시 세상에 따뜻한 변화를 예고하며, 올해 봄날을 더욱 특별하게 완성하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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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세월호11주기#프리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