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86% 하락 마감”…LS에코에너지,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 흐름 뚜렷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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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주 초입, 시장은 다시 한 번 무거운 발걸음으로 갈 길을 재촉했다. LS에코에너지의 주가 역시 시장의 숨결에 귀를 기울이며, 하루를 33,300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1,700원 낮아진 이날의 종가는 하락률 4.86%를 기록했다. 이른 아침 시가는 34,200원. 정오의 햇살 아래 장중 최고가도 그곳을 넘지 못했다. 반면, 쟁반처럼 납작한 저점은 32,400원에 이르렀다.
이날 거래량은 238,511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손에 땀을 쥔 채, 시장의 흐름을 좇으며 매수를 기다렸고, 시가총액은 1조 198억 원으로 계산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8.93배에 머물렀다. 이날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2,761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0,571주를 순매수하며 서로 다른 시선을 보였다.

지난 1년의 저점과 고점 역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21,800원에서 시작된 긴 여정은 51,300원이라는 높이까지 올랐다가, 오늘 다시 현실의 무게로 돌아왔다.
이 흐름은 하반기 LS에코에너지의 실적 향방과 맞물려 미묘한 긴장을 자아낸다. 외국인의 매도세와 기관의 매수세가 교차하는 이 장면은 투자자들의 시선이 어디에 머물러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든다. 다가오는 시장의 파도 안에서, 이 회사의 가치가 어디를 향할지 더욱 깊은 응시와 준비가 필요할 한 주의 시작이다. 그 흐름의 끝, 새로운 투자 기회와 도전은 어쩌면 또 다른 변곡점에서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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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