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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스우파, 38개국 동시 전율”…글로벌 크루 도전→경계 넘어선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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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스우파, 38개국 동시 전율”…글로벌 크루 도전→경계 넘어선 열기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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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인 조명과 스피커를 울리던 비트가 세계 38개국의 이목을 한순간에 끌어당겼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새롭게 결성된 글로벌 크루들의 색다른 조합과, 국가의 경계를 허문 춤사위로 또 한 번 예능 역사의 한 장면을 기다리게 했다. 단 한 번뿐인 그 첫 무대를 향해 각 크루의 시선이 교차했고, 생생한 긴장감이 무대 바깥까지 번졌다.

 

오는 5월 27일 방송될 ‘월드 오브 스우파’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국내에서 일으킨 신드롬을 넘어, 뉴질랜드, 일본, 미국, 호주 등 5개국을 대표하는 여섯 개의 글로벌 크루가 대결하는 국가대항전 포맷으로 확장됐다. 에이지 스쿼드, 범접,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 알에이치도쿄, 로얄 패밀리가 무대에 오르며 이미 각국 무용수들이 세계의 중심에서 만날 날이 손꼽아지고 있다.

“38개국 동시 개봉”…‘월드 오브 스우파’, 글로벌 대장정→새 신드롬 예고 / Mnet
“38개국 동시 개봉”…‘월드 오브 스우파’, 글로벌 대장정→새 신드롬 예고 / Mnet

방송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아시아, 미주,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38개국의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일본은 아베마를 통해 한국과 동시 공개되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애플TV 플러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글로벌 OTT로 시청이 가능하다. 아시아 여러 나라와 중동, 아프리카, 대만,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다양한 현지 플랫폼에서도 방송 직후 연결되는 방식으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생중계를 이끈다. Mnet의 자체 채널인 엠넷플러스와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그리고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한 전 세계 라이브 관람도 마련됐으며, ‘더 춤’ 등 공식 채널에서는 포르투갈어, 영어 자막 등 다양한 언어 지원까지 추가됐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1에서 국내 여성 댄서의 열풍을, 시즌2에서 월드 캐스팅의 힘을 입증했던 이 프로그램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글로벌 경쟁 구도로 또 한 번 K-댄스 예능의 확장성을 알린다. 첫 방송을 앞두고 이미 각국에서 높은 검색량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출전 크루들의 역동적인 무대와 각 나라 댄스 신의 반응이 어떤 파문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국경 너머 젊은 예술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치열한 경쟁이 한층 진화한 무대로 그려질 이번 ‘월드 오브 스우파’는 K-예능이 지닌 생동감과 연대의 의미까지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대장정의 시작은 5월 27일 화요일 밤 10시, 한국과 세계 곳곳의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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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스우파#스트릿우먼파이터#글로벌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