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조재윤 12개 자격증 뒤편 울림”…윤서현 부성애→숨겨온 진심 흔들리다
엔터

“조재윤 12개 자격증 뒤편 울림”…윤서현 부성애→숨겨온 진심 흔들리다

전민준 기자
입력

조재윤의 환한 미소와 윤서현의 조용한 배려가 나란히 그려진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4회에는 평범한 일상이 아닌, 인생의 묵직한 고민이 스며 있었다. 굴착기, 보트, 카레이싱을 넘나드는 12개 자격증으로 다재다능함을 자랑하는 조재윤은 취득의 즐거움을 넘어 삶의 불안을 품은 진짜 속마음을 솔직히 건넸다. 캠핑카를 직접 몰아 여행지 길을 누비고, 현장에서 낚싯배 주인의 부탁에 굴착기로 앞마당까지 너끈히 정리한 장면은 생활 속 자격증의 힘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반면 자격증 취득 뒤편에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노후 준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자리했다. 조재윤은 오랜 무대미술 작업 끝에 서른 살 무렵 늦은 연기 시작을 알렸고, 그간 마주친 불안이 삶의 숨은 원동력임을 담담히 밝혔다. 이는 출연자 모두, 그리고 시청자에게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12개 자격증에 숨겨진 속내”…조재윤·윤서현, ‘내 멋대로’서 노후 고민→진심 고백 / TV CHOSUN
“12개 자격증에 숨겨진 속내”…조재윤·윤서현, ‘내 멋대로’서 노후 고민→진심 고백 / TV CHOSUN

함께 출연한 윤서현 또한 과거 서울예대 시절의 화려했던 기억과 달리, 현재 명품 조연의 자부심과 함께 어깨에 얹힌 책임감을 고백했다. 무엇보다 딸의 연기 도전 소식을 전하며 처음엔 반대했던 속내, 그리고 부성애가 엇갈리는 진솔한 고백을 풀어냈다. 그의 눈빛과 말끝에는 배우라는 직업이 건네는 현실의 무게와 따뜻함이 공존했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출발점에서 만났지만, 현실을 냉정히 바라보는 자화상과 함께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명품 조연으로 살아가는 길, 그 여정의 쓸쓸함과 다정함, 그리고 삶의 두려움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다시 세웠다. 이러한 진심 가득한 이야기 덕분에 시청자는 매회 깊은 공감과 위로를 받고 있다.

 

조재윤의 자격증 열정에 깃든 출구 없는 불안, 윤서현의 부성애로 진동하는 속이야기는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될 TV CHOSUN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민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조재윤#윤서현#내멋대로과몰입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