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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안무 속 폭발하는 에너지”…‘Killin’ It Girl’ 무브→예술적 경계 흔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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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안무 속 폭발하는 에너지”…‘Killin’ It Girl’ 무브→예술적 경계 흔든 순간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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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조명과 쏟아지는 시선이 교차하는 무대 위,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Killin’ It Girl’ 안무 영상에서 경계 없는 에너지를 마음껏 해방시켰다. 서사처럼 변주되는 색감, 태국 방콕의 무드를 닮은 극적인 낮과 밤의 교차 너머로, 제이홉은 세심한 손끝과 숨가쁜 리듬, 폭발적인 표정 연기로 팬들을 스크린 앞으로 또다시 불러 모았다. 익숙한 흑백 대비의 멋을 넘어, 채도 짙은 영상미와 한 순간도 멈추지 않는 퍼포먼스는 감각의 경계를 허물며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그의 에너지와 절제미를 깊이 새겼다.

 

이번에 공개된 ‘Killin’ It Girl (Solo Version)’ 안무 MV는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에서 베일을 벗었다. 앞서 ‘Killin’ It Girl (feat. GloRilla)’ 뮤직비디오가 시크한 흑백 감성으로 뚜렷한 스토리텔링을 전했다면, 안무 버전은 컬러와 움직임 그 자체를 극대화했다. 두 명의 댄서와 함께 완벽히 호흡을 주고받는 페어 댄스 장면은 영상의 클라이맥스를 이뤘고, 총을 겨누는 듯한 손짓의 긴장감, 폭발적인 표정, 수묵화처럼 살아움직이는 동선까지 제이홉만의 스타일을 오롯이 채웠다.

“강렬한 색감 안에 폭발”…방탄소년단(BTS) 제이홉, ‘Killin’ It Girl’ 무브→월드클래스 도약
“강렬한 색감 안에 폭발”…방탄소년단(BTS) 제이홉, ‘Killin’ It Girl’ 무브→월드클래스 도약

‘Killin’ It Girl (feat. GloRilla)’는 첫눈에 빠진 강렬한 감정, 치명적인 매력을 힙합 사운드에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음악과 안무가 그대로 이어붙듯 맞물리며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현장감 넘치는 무대 역시 인상적이었다. 지난 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에서 최초로 무대가 공개되었고, 팬들은 제이홉이 쏟아낸 열기와 즉흥성 가득한 에너지에 오랫동안 환호를 멈추지 못했다.

 

이번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가 전한 신선한 시각적 자극과 완벽한 페어 안무, 제이홉 특유의 표정 연기는 그의 퍼포먼스가 어떤 수준의 예술로 진화하고 있는지 증명했다. 팬덤은 무대와 영상 너머로까지 번지는 제이홉의 여운과 인간적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고, 순수한 설렘과 에너지의 물결은 다음 행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쉼 없이 터지는 감동의 에너지는 17일 오후 1시 발매될 리믹스 음반 ‘Killin’ It Girl (feat. GloRilla) (Remixes)’에서 다시 한 번 이어질 예정이다. 제이홉이 안무, 표정, 리듬, 그 모든 감각을 음악으로 증폭시키며 보여주는 순간을, 팬들은 다시 한번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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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방탄소년단#killin’itgi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