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드 홈즈” 첫방 강렬한 질주…이시영, 여성 해결사 군단→10부작 미스터리 기대 쏠린다
첫 장면부터 묵직한 존재감을 뽐낸 ‘살롱 드 홈즈’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시영이 전직 형사로, 정영주와 김다솜이 각각 보험왕과 알바의 여왕으로 분해 한 아파트에서 초유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여성 4인방의 연대가 색다른 전율을 전했다. 코믹과 활극이 절묘하게 교차하는 유쾌한 분위기 속, 일상을 위협하는 이웃 빌런에게 맞서는 주인공들의 케미가 첫 방송부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전건우 작가의 동명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살롱 드 홈즈’는 ‘당신의 맛’의 뒤를 잇는 작품으로, 김연신 작가의 탄탄한 필력과 민진기, 정현남 감독의 특유의 위트 있는 연출력이 더해졌다. ‘푸른 거탑’과 ‘신병’ 시리즈로 손발을 맞춘 두 감독의 시그니처 연출 아래, 이시영은 ‘스위트홈’에서 보여준 강렬함과 새로운 모습을, 정영주는 ‘정숙한 세일즈’에 이어 폭소와 카리스마를, 김다솜은 밝고 당찬 알바의 여왕 캐릭터로 확연한 존재감을 남겼다. 남기애, 오대환, 정상훈, 이수지, 시현을 비롯해 개성 강한 배우들이 가세해 인물관계도를 한층 더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살롱 드 홈즈’는 10부작의 짜임새 있는 전개로 이야기 밀도를 높인다. 각 회마다 드러나는 여성 해결사들의 성장과 연대, 예측 불가한 아파트 내 미스터리, 그리고 유쾌한 반란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독특한 소재와 코믹한 터치, 시니컬한 위트가 결합된 신선한 ‘코믹 워맨스 활극’이 어떤 해답을 던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NA 방영과 동시에 GENIE TV와 GENIE TV 모바일을 통해 동시 공개되는 ‘살롱 드 홈즈’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 비범한 여성 군단의 응징 활극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