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DB하이텍 0.51% 하락”…외국인 보유 증가에도 업종 강세 역주행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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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주가가 10월 31일 장중 하락세를 보이며 코스피 시장 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53분 기준 DB하이텍은 58,6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종가(58,900원)와 비교해 300원(0.51%) 내린 수준이다.
장 초반 시가는 58,900원에 형성됐으며, 이날 고가는 59,300원, 저가는 58,300원까지 기록하며 1,00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59,521주, 거래대금은 35억 300만 원을 기록했다.
DB하이텍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49배로 동일업종 PER(18.43배)보다 낮아 투자 매력 요소를 보였으나, 이날은 시장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 코스피 내에서 DB하이텍의 시가총액은 2조 5,581억 원으로 160위에 올랐다.
외국인 소진율은 30.62%였다. 전체 상장주식 43,504,588주 중 외국인 보유 물량은 13,320,644주로 집계됐다. 이날 같은 업종의 주가가 0.08%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인 것과 달리 DB하이텍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증권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지만 단기 수급 및 실적 기대감 부족이 단기 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과 외국인 추가 수급 동향에 따라 DB하이텍 주가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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