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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윌다방’서 시간 멈춘 여름”…18주년 울림→팬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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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윌다방’서 시간 멈춘 여름”…18주년 울림→팬심을 모았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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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의 목소리는 공기 속에 온기를 스미게 했다. 포스터 속 따스한 바리스타로 변신한 케이윌의 미소는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는 듯 아늑하게 퍼졌다. 레트로한 소품들과 “필요한 건 take out 커피 두 잔과 오직 너와 나”라는 문구가 어우러지며, 여름의 어느 하루가 케이윌의 손끝에서 특별하게 빚어질 것을 예고하는 순간이었다.

 

2025년, 데뷔 18주년을 맞이한 케이윌은 단순한 팬미팅이 아닌 시간 여행 같은 아지트 ‘윌다방’에서 다시 한 번 감성의 깊이를 전한다. 오랜만에 팬클럽 ‘형나잇’과 마주할 이 자리는 지난해 ‘케엠핑’에 이은 약 11개월 만의 단독 만남이다. 이번 행사는 신한카드 SOL페이스퀘어 라이브홀에서 7월 5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열린다. 케이윌은 여름 무더위를 식힐 라이브와 다양한 코너를 준비하며, 팬 모두의 기억에 남을 오후를 선물할 의지로 목소리에 설렘을 실었다. 팬클럽 7기 대상 선예매는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고, 30일부터는 일반 예매가 오픈돼 기대를 모은다.

“따뜻한 시선 속 담긴 위로”…케이윌, ‘윌다방’서 여름 추억→18주년 감성 물든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따뜻한 시선 속 담긴 위로”…케이윌, ‘윌다방’서 여름 추억→18주년 감성 물든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포스터에 담긴 케이윌의 따뜻한 시선과 레트로 감성은 다방 콘셉트의 아트워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이미 많은 팬들로부터 ‘케이윌표 힐링 공간’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케이윌은 정규 1집 ‘왼쪽 가슴’을 시작으로, ‘이러지마 제발’, ‘말해! 뭐해?’, ‘니가 필요해’, ‘오늘부터 1일’ 등 셀 수 없이 많은 명곡을 남겼으며, 신보 ‘올 더 웨이’와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로 음악 세계의 또 다른 정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월드 게이’ 스토리의 속편을 이어가며 국내외 음악팬들에게 따뜻한 이정표를 남겼다.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케이윌은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팬들과 이어지고 있다. 매주 수요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서 일상을 나누고, 신인 아이돌 지원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에서는 스페셜 트레이너로서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 여기에 SBS 금토드라마 ‘귀궁’의 OST ‘내가 너의 그늘이 돼’로 또 한 번 진심을 전하는 등, 케이윌의 행보는 여전히 무한한 스펙트럼을 담고 있다.

 

케이윌은 팬들에게 오래 머물 추억과 따스한 위로의 노래를 건넬 준비를 마쳤다. 18년이라는 시간이 녹아든 음악과 다방 특유의 공감, 그리고 여름날의 깊은 감성이 하나된 ‘윌다방’은 7월 5일 오후 3시와 7시, 신한카드 SOL페이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아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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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윌다방#형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