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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시스 4% 하락 마감”…거래량 급증 속 약세 전환
경제

“에스엔시스 4% 하락 마감”…거래량 급증 속 약세 전환

정하준 기자
입력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엔시스 주가가 4.01% 하락하며 4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49,1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장중 최저 46,450원까지 떨어졌다. 당일 거래량은 230,574주, 거래대금은 108억 6,200만 원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같은 기간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26%에 그친 데 반해 에스엔시스는 4%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5.65배로 업종 평균 37.38배보다 크게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은 4,402억 원, 시장 순위는 190위였다. 외국인 소진율은 7.24%를 기록했다.

출처=에스엔시스
출처=에스엔시스

시장에서는 당일 급격한 거래 증가와 업종 내 상대적 하락폭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에스엔시스의 저평가 상황이 이어지더라도 단기적으로 수급 불안이 추가 하락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한 애널리스트는 “동일 업종 내에서 비교적 보수적 평가에도 당분간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에스엔시스는 최근 몇 개월간 코스닥 내 중대형주 지위에 변동이 없지만, 외국인 보유 비중이 낮아 대형 투자자의 움직임에 상대적으로 민감하다는 분석도 있다. 향후 정책 변화, 수급 상황, 기업 실적 관련 일정 등 변수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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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시스#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