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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신기록 질주”…‘에코’ 세계 1위→역사 새로 쓰는 감동의 순간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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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공기를 일순간 뒤흔든 진의 목소리가 음악계 전체를 환기시켰다. 방탄소년단 진의 두 번째 솔로 앨범 ‘에코’와 타이틀곡 ‘돈 세이 유 러브 미’는 세계 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여운 가득한 멜로디와 깊은 감성을 품은 그의 노래는 단순한 인기 너머, 새로운 기록과 마주한 찬란한 찰나를 만들어냈다.

 

‘에코’는 5월 25일자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영어권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진은 데뷔 이후 솔로 활동에서도 남다른 저력을 과시해왔다. 특히 ‘돈 세이 유 러브 미’는 올해 발표된 아시아 가수의 곡 중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오른 최초이자 유일한 트랙으로 팝 음악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었다. 진은 2025년 기준 배드 버니, 플레이보이 카티와 함께 이 차트 1위라는 영예로 명실상부 글로벌 톱 아티스트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 아시아 최초”…방탄소년단(BTS) 진, ‘에코’로 글로벌 신기록→팝 역사 새로 썼다
“세계 1위 아시아 최초”…방탄소년단(BTS) 진, ‘에코’로 글로벌 신기록→팝 역사 새로 썼다

K팝 솔로이스트 중에서도 스포티파이 글로벌 1위를 달성한 네 명 중 하나라는 타이틀에 더해, ‘돈 세이 유 러브 미’는 2020년 이후 팝-록 트랙 가운데 차트 정상에 오른 아시아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진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는 곳곳에서 수치로 입증됐다.

 

일본 내 영향력 또한 남다르다. ‘에코’는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팬들의 재차 주목을 받았다. 타이틀곡 역시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차트와 스포티파이 재팬 일간 순위에서 최고 자리를 거머쥐며 진의 음악적 파급력을 실감하게 했다. 무엇보다 진은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Running Wild’에 이어 ‘돈 세이 유 러브 미’까지 일본 스포티파이에서 2곡 이상의 1위 곡을 가진 최초의 K팝 솔로 아티스트로 굳건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 외에도 일본 샤잠, 디저, 한터차트 등 세계 각지 주요 음원 차트마저 진의 이름으로 물들었던 한 주였다.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에 담긴 총 일곱 곡은 진만의 색깔과 음악적 도전을 증명했다. 공감과 여운, 서정과 감동이 어우러진 그의 노래는 팬들에게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작은 전율로 남았다.

 

방탄소년단 진은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차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번 앨범과 목소리가 통과한 시간은 차갑고 뜨거운 온도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흔든다. 무대 위에서도, 고요한 방 안에서도 되새겨지는 진의 멜로디는 리스너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설렘을 남겼다. 진의 두 번째 솔로 앨범 ‘에코’는 현재 각종 주요 차트 1위와 글로벌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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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진#에코#돈세이유러브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