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0.5% 약세 마감”…기관 순매도 이어 외국인 매수에도 하락
8월 8일 코오롱티슈진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며 0.51%(200원) 내린 3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86,070주, 거래대금은 약 34억 원으로 집계되며 투자자 관망세가 이어졌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의 당일 시초가는 39,600원, 고가는 40,200원, 저가는 39,2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4,046주 순매수에 나섰고, 주요 매수 창구는 KB증권, 미래에셋증권, 골드만삭스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관은 전일에 이어 연속 순매도 흐름을 유지했다. 전일 매매동향에서도 외국인 9,363주, 기관 2,785주 순매도를 기록한 바 있어 수급 개선 기대는 제한적이라는 분위기다.

투자지표 기준 코오롱티슈진은 2025년 3월 기준 PER이 음수(-)이며, 추정 EPS –454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PBR은 17.49배, BPS는 2,253원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지분율은 4.01% 수준에 머물렀고, 시가총액은 약 3조 2,786억 원으로 코스닥 내 15위다.
시장에서는 바이오 업종 대내외 불확실성과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 기관 중심의 매도세가 단기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이 단기 주가 반등에 힘을 싣는 역할을 할 수 있으나, 근본적 실적 개선 신호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최근 음의 순이익과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제한적인 외국인 보유율 등 약세 재료가 중첩돼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2분기 실적 발표 및 수급 전환 여부에 추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