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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눈물, 이소을·이다을 재회”…내 아이의 사생활, 남매의 그리움→가족의 상처 배어든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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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눈물, 이소을·이다을 재회”…내 아이의 사생활, 남매의 그리움→가족의 상처 배어든 대화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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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마주 앉은 이소을과 이다을,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남매에게는 서먹함과 그리움이 동시에 배어 있었다.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예고편에 등장한 이소을은 “우리가 다시 만난 지가 좀 최근이다”라며 조심스레 마음의 문을 열었고, 이다을 역시 “처음에는 누나가 보고 싶진 않았다. 하지만 몇 달 전부터 꿈에 누나가 나오고, 누나가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했다. 엄마도 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남매는 비록 오랜만에 만났지만, 내내 서운하고 그리웠던 시간들이 고스란히 대화 곳곳에서 흘러나왔다. 이소을은 “우리 관계는 좋은데 왜 만나지 못했을까. 네가 꼭 보고 싶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애써 눌렀던 애틋함을 전했다. 두 사람의 가감 없는 감정과 진심 어린 고백은 화면 너머의 시청자들에게도 묵직한 파동을 남겼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이윤진은 끝내 눈물을 흘렸고, 그 눈물에는 복잡한 가족사와 엄마로서의 아픔, 그리고 여전히 계속되는 사랑이 담겨 있었다.

ENA '내 아이의 사생활'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이범수와 2010년 결혼한 이윤진은 지난해 3월 이별 소식을 전하며 14년간의 부부 생활을 정리한 바 있다. 이후 딸 이소을은 이윤진과, 아들 이다을은 이범수와 각각 지내고 있다. 과거 이윤진은 ‘이제 혼자다’에서 “수년간 수면장애, 불안증 등으로 힘들었다”며 면접교섭권이 온라인으로 잡힐 때마다 깊은 고민에 잠기기도 했다. 이 소식과 함께 이윤진이 아들 이다을을 1년 반 만에 만난 뉴스 역시 다시금 회자된다. 고통과 회복, 그리고 가족 간의 묵직한 서사가 응축된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받고 있다.

 

가족의 아픔이 진정한 대화와 만남을 통해 어떻게 변모할지, 그리고 각각의 상처와 사랑이 어디로 흐를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소을과 이다을 남매의 이야기는 ‘내 아이의 사생활’을 통해 다음 주 방송될 예정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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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내아이의사생활#이소을이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