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배당 매력·실적 탄탄”…기아자동차, 코스피 11위 권고수익주 부상
산업

“배당 매력·실적 탄탄”…기아자동차, 코스피 11위 권고수익주 부상

정하린 기자
입력

국내 자동차 대표주 기아자동차가 8월 13일 장중 102,200원(0.39% 상승)을 기록하며 대형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5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주가는 전일(12일) 종가 101,800원보다 400원 오른 102,200원으로 집계됐다. 장 시작가는 102,800원이었으며, 상중 최고 103,300원, 최저 102,200원을 오가며 뚜렷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오전까지 거래량은 20만9343주, 거래대금은 215억19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0조6819억 원으로 코스피 상위 11위에 자리했다. 특히 주가수익비율(PER)이 4.36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3.96배를 상회해, 수익성에 대한 업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배당도 매력적이다. 기아자동차의 배당수익률은 6.36%로, 안정적 이익 배분 정책이 투자 수요를 견인한다는 평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상장주식수 기준 외국인 투자 비중은 39.75%(1억5806만4384주)로 집계돼, 국내외 기관의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는 분위기다. 동일 자동차 업종의 13일 등락률은 0.65%에 그쳐, 기아자동차가 대형주 중 뚜렷한 독주 채널을 형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자동차 업계는 글로벌 전기차 확산과 고금리 환경 하에서 내수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한편, 기아자동차의 브랜드·수익성 강화 전략이 시장 내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6%를 넘는 배당수익률은 기관·연기금의 신규 포트폴리오 편입 주요 계기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는 “기아자동차는 PER·배당 등 주요 투자 지표에서 대형주 내 우위를 점하며, 외국인 수급과 이익 기반 모두 탄탄하다”고 분석한다. 2차전지로 대표되는 차세대 산업 확대, 환율·원자재 변수에도 견조한 이익성장이 이어질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아자동차가 안정적 배당 정책과 주주 친화전략을 유지할 경우, 국내외 투자자 기반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 환경의 활발한 상호작용이 향후 주가 흐름에 결정적 변수로 제시된다.

정하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기아자동차#per#배당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