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헌정 무대 루머 진실공방”…방탄소년단, 아이유, 태연 출연설→관계자 일축 속 기대 치솟는다
무대가 열리는 순간, 모든 시간의 경계는 흐려지고 조용필의 이름 아래 음악이 한 폭의 서사처럼 펼쳐졌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콘서트와 관련한 방탄소년단, 아이유, 태연의 헌정 무대 출연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으나, 관계자 발 빠른 부인에 더 큰 궁금증의 파동이 일렁였다.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는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의 출연 가수 명단이 확산되며, 방탄소년단과 아이유, 태연이 헌정 무대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져나갔다. 어쩌면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적 만남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지만, 콘서트 측이 곧장 “온라인상 출연 가수 목록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하며 루머에 종지부를 찍었다. 소문이 사실임을 바랐던 팬들은 짙은 아쉬움 속에서도, 공식 무대에 대한 기대와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한편,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1997년 ‘빅쇼’ 이후 무려 28년 만에 KBS에서 열리는 조용필 단독 콘서트로, 음악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가슴 벅찬 시간이 예정돼 있다. 올해로 데뷔 57주년을 맞이한 조용필의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오픈이라는 파격적 결정과 함께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공식 창구를 통해 이미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매년 설, 추석, 송년의 대형 특집 콘서트로 매회 음악계에 굵직한 여운을 남겨왔던 KBS는, 지난해 ‘ㅇㅁㄷ 지오디’와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처럼 대기획작을 선보이며 고유의 감동 축적을 이어왔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9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그 막을 올릴 예정이며, 10월 6일 추석 당일 KBS를 통해 안방에도 진한 여운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