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 홍보 플랫폼 구축”…NHN KCP-구로구, 비벗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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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와 구로구청이 소상공인 홍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구로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 구로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량남 NHN KCP 상무와 장인홍 구로구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상생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NHN KCP의 창업 지원 플랫폼 ‘비벗’을 기반으로 구로구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홍보와 매출 증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비벗’은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 구상부터 매장 운영, 홍보에 이르기까지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3월 출시 이후 누적 사용자 1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NHN KCP는 비벗 내에 구로구 소상공인 전용 영역을 마련해 맞춤형 홍보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출처=NHN KCP
출처=NHN KCP

업계에서는 플랫폼 구축을 통한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김량남 NHN KCP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이 구로구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선순환 구조의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지원이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창업 생태계 전반의 체질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유사한 협력 모델 확산 시 타 지자체 및 중소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와 지자체는 소상공인 대상 홍보와 디지털 전환 지원을 주요 과제로 삼고 관련 예산 및 협업 구조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모바일 연계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도 이러한 변화의 일환이다.

 

비벗 플랫폼이 구로구 지역 소상공인 지원 성공사례로 자리매김 할 경우, 향후 타 지역과 민간 플랫폼을 연계한 소상공인 맞춤 서비스 확대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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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kcp#구로구#비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