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333% 급등 가능성”…가상자산 시장, 기술적 낙관론 속 변동성 경계
현지 시각 21일,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오태그(coinotag)는 카르다노(Cardano, ADA)가 핵심 지지선 방어와 유동성 증가에 힘입어 최대 333%의 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망은 최근 거래대금 급증과 기술적 지표 개선을 근거로 제시돼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 경계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카르다노-ADA의 가격이 지난해 조정 이후 강세 구조로 전환됐다는 진단이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과 심리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코인오태그는 ADA가 0.63∼0.64달러 구간의 지지선에서 일일 3%대 상승을 시현했고, 24시간 거래량이 10억7천만달러를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은 238억7천만달러, 완전희석가치(FDV)는 299억7천만달러로 집계됐으며, 기술적 관점에서는 2023년 중반 이후 고점·저점 모두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본 유입을 가늠하는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 지표가 최근 3개월 내 최고치를 경신했고, RSI 역시 상승권에 진입해 심리 개선 신호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지난 2021년 사상 최고점 이후 2022년∼2023년 초까지 장기간 조정 장세를 겪은 카르다노는 2023년 중반부터 강한 반등세로 전환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지지선(0.63∼0.64달러) 방어 시마다 매수세가 재차 유입됐고, 거래대금과 유동성 지표의 우상향이 가격 반전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CMF 지표가 플러스로 전환되고 RSI도 과매수 구간 이전 단계에 진입하면서, 투자자 심리의 변곡점이 마련됐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투자자 심리와 유동성 확장에 기반해 단기적으로 기술적 신뢰도가 높아지고, 중장기적으로도 2.96달러 목표 경로에 대한 신뢰를 뒷받침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진다. 코인오태그는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거래량이 확대될 경우 ADA가 2.96789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런 상승 경로는 ‘추세 지속’ 및 ‘거래량 증가’라는 엄격한 조건에 좌우되는 만큼, 시장 상황 변화 시 낙관론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병기했다.
해외 주요 매체와 시장 전문가들은 카르다노의 추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심리·거래량·네트워크 활동 등 복합적 요소가 모두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 외신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글로벌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나친 단기 낙관론에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도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카르다노의 상승 전망이 기술적 근거(CMF, RSI, 거래량)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가격이 내재가치보다 투자심리에 치우친 특성을 감안하면 하락 전환 또는 변동성 급등에 대한 위험 관리도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네트워크 개발 상황,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등 펀더멘털 강화가 동반될 때만 장기적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이번 전망이 실제 투자자 행동과 시장 구조에 어떤 파급을 가져올지, 그리고 카르다노가 가상자산 시장 내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