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스팩25호, 6월 상장폐지 일정 확정”…투자자 정리매매 7일간 진행

엔에이치스팩25호(438580)가 상장폐지의 여정을 맞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5월 28일부터 엔에이치스팩25호의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되고, 이어 7매매일 동안 정리매매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합병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관리종목에 지정된 뒤, 한 달 이내에 해소되지 못한 상황이 있었다. 그 결과,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확정됐고, 상장폐지 일정 역시 공식화됐다.

정리매매는 2025년 5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이어진다. 마지막 상장폐지일은 6월 11일로 고지되었으며, 해당 기간 동안 투자자들은 보유 주식의 매매 기회를 마지막으로 갖게 된다. 거래소는 이번 공시를 통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상장폐지 절차가 곧바로 진행됨을 분명히 했다.

투자자들은 정리매매 기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상장폐지 종목의 주권은 곧 유동성을 상실하므로, 남은 시간 안에 본인 판단에 따라 매매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증시는 수많은 예고와 소용돌이 속에 삶의 균형을 찾아가지만, 이번 일정은 하나의 이정표처럼 투자자에게 명확한 시간을 남긴다.

앞으로 시장은 상장심사 절차 미이행 기업에 대한 투자 리스크에 더 섬세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라면 상장유지 조건과 거래소 규정이라는 기준점을 다시금 점검하고, 경계와 신중함으로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6월, 또 한 번의 종목 퇴장이 기록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