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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이지 러버’로 재탄생”…박진영 감성에 트로트 물결→음원계 반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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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이지 러버’로 재탄생”…박진영 감성에 트로트 물결→음원계 반전 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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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이던 박진영의 원곡 감성 위에 정동원의 특별한 해석이 더해진 순간, 팬들의 마음에는 또 다른 설렘이 차올랐다. 디지털 싱글 ‘이지 러버’로 돌아온 정동원은 팝의 세련미에 트로트 특유의 리듬을 얹으며 기존의 틀을 부드럽게 깨뜨렸다. 밝고 경쾌한 음색 위로 남다른 깊이를 얹어, 다채로운 사운드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채를 손에 쥐었다.

 

‘이지 러버’는 박진영이 직접 작사·작곡에 나서 지난해 발표한 곡으로, 독보적인 분위기로 넓은 사랑을 받았다. 정동원은 공식 커버 콘텐츠를 통해 곡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고,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결국 정식 음원까지 발매하는 결실을 맺었다. 단순한 재해석을 넘어선 시도답게, 박진영과 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이해솔의 세심한 편곡이 정동원만의 개성에 섬세하게 녹아들었다.

정동원 ‘이지 러버’로 재탄생…박진영 감성에 트로트 물결→음원계 반전 쓴다
정동원 ‘이지 러버’로 재탄생…박진영 감성에 트로트 물결→음원계 반전 쓴다

원곡의 팝적인 감각은 여전하지만, 정동원이 더한 트로트의 물결은 전혀 다른 여운을 선물한다. 풍성한 리듬과 신선한 보컬 어법이 뒤섞이며, 듣는 이마다 각기 다른 감정을 자극한다. 이미 익숙한 선율에도 새로움을 주는 이 리메이크는 정동원이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 단계 넓혔음을 증명한다.

 

기존 ‘이지 러버’ 팬들에게는 독특한 재해석의 신선함, 처음 듣는 이에게는 선명한 감동과 인상적 가창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정동원의 ‘이지 러버’는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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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이지러버#박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