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더 글렌그란트 첫 한정판 시리즈 출시”…캄파리코리아, 탐험 철학 앞세워 이마트 트레이더스 단독 판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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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한정판 프리미엄 제품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더 글렌그란트가 브랜드 최초의 연속 한정판 시리즈 ‘익스플로레이션’을 국내에 선보인다. 캄파리코리아는 22일 ‘더 글렌그란트 익스플로레이션 넘버원’을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익스플로레이션’ 시리즈는 브랜드 창립 이후 처음 기획된 격년제 한정판으로, 첫 출시작인 넘버원은 더 글렌그란트의 역사상 최초로 럼 캐스크 피니시 방식이 적용됐다. 신제품은 열대과일 향과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으로, 고급 싱글몰트 위스키 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캄파리코리아
출처=캄파리코리아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익스플로레이션 넘버원은 창립자의 도전과 탐험 정신을 재해석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캐스크 숙성을 통해 새로운 풍미를 지속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이 한정판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유통 채널이 한정 제품을 단독 확보하는 사례가 늘면서 소비자 선택권도 넓어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차별화된 취향과 한정판 수요가 맞물리면서 싱글몰트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해석한다.  

 

정부 역시 주류 산업 육성 및 수입 위스키 유통 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더 글렌그란트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을 대표하는 위스키로, 9만9,000㎡에 달하는 대규모 가든과 독창적 증류기를 브랜드 경쟁력의 근간으로 내세워왔다. 최근 브랜드 히스토리와 창립자의 ‘탐험’ 정신을 제품 마케팅에 적극 접목하는 경향도 뚜렷하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프리미엄 싱글몰트 한정판 경쟁과 맞물려, 유통 채널의 전용 상품 공급 및 브랜드간 차별화 전략도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국내 위스키 수요와 유통 정책 변화에 따른 업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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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리코리아#더글렌그란트#이마트트레이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