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사파리에서 달렸다”…갤럭시워치8로 본 AI 헬스케어 체험
지난 19일 에버랜드에서 삼성전자가 주최한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 러닝 이벤트가 열리며 첨단 AI 헬스케어 기술과 이색 체험이 결합된 행사가 주목을 받았다.
이날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700여 명의 참가자는 에버랜드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구간, 총 4.82km를 직접 달렸다. 행사는 차량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던 동물원 구역을 일반인이 걸어서 누빌 수 있도록 꾸려졌다. 참여자들은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탑재된 생성형 AI ‘제미나이’로 손쉽게 음성으로 ‘달리기 모드’ 실행 등 스마트 기능을 직접 활용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행사가 “개장 전 에버랜드와 동물만 접근할 수 있던 지역을 시민들이 직접 달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임을 강조했다. 실시간 운동 기록, 달리기 코칭 등 AI 기반 기능 소개와 더불어, 참가자 전원에게는 워치 디자인의 메달·에버랜드 이용권·굿즈가 증정됐다.
한편, 최근 스포츠 웨어러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건강관리와 러닝문화에 IT 기업이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가운데, 개인 맞춤형 트레이닝·데이터 분석 등 인공지능의 역할이 강화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일부 참가자들은 “기계와 함께하는 달리기”에 신선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임성택 한국총괄장 부사장은 “갤럭시 워치는 러너의 손목 위 트레이너로, 개인화된 코칭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건강관리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술 진화와 건강관리의 접점을 넓힌 사례로 남게 됐다. 앞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