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천달러부터 10만달러 전망까지”…크립토폴리탄, 온체인 확장과 규제 변수 주목
현지시각 11월 3일, 국제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더리움(Ethereum) 가격과 미래에 대한 전망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은 최신 보도에서 이더리움의 시세가 1천달러부터, 장기적으로는 10만달러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금융시장과 투자자뿐 아니라 가상자산 규제 논쟁에도 직접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논의의 핵심은 디파이(DeFi)와 결제 등 실사용 확대 속에서 네트워크 확장과 기관 채택, 규제 정합성 등이 복합적으로 가격을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2025년 11월 3일 기준, 이더리움은 3,859.62달러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소폭(–0.04%) 조정됐다. 시가총액은 4,670억 8천만 달러, 일일 거래대금은 200억 4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28.84% 감소했지만, 여전히 스테이킹 증가와 레이어2 확장 등 네트워크 핵심 펀더멘털이 견고함을 보여준다. 이더리움은 NFT·디파이 호황기를 거치며 글로벌 고급 결제·계약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고, 네트워크 병목 해소를 위해 샤딩, 레이어2 등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병행해왔다. 스테이킹은 코인 보유자가 네트워크 검증자로 참여하며 유통량을 일정부분 락업시키는 구조로, 최근 들어 유통 공급 축소와 가격 대응력을 강화하는 주요 메커니즘으로 부상했다. 레이어2는 메인 체인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와 낮은 수수료를 동시에 달성해, 실제 사용성 확대의 촉진제로 평가된다.

단기적으로 이더리움 시장은 거래량 감소와 미세한 가격 조정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점쳐진다. 중기적으로는 스테이킹 성장과 레이어2 솔루션 도입이 네트워크 활용도를 유지시키며, 디파이 및 실물 결제와 연계된 프로젝트에 자금이 재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의 온체인 채택 움직임과 규제 환경 적합성 확보 여부가 이더리움 프리미엄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실사용 결제 연결을 앞세운 신규 프로젝트 ‘레미틱스(Remittix, RTX)’는 30여 개국에서 크립토-전통금융 송금 브리지를 구축중이며, 보안감사와 글로벌 상장 로드맵 등 다양한 이정표를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젝트는 실제 유틸리티 확장 사례로 주목받지만, 투자 마케팅 요소와 수수료 구조 등은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견해는 엇갈린다. 보수적 진영은 최근 거래대금 둔화와 거시불확실성이 지속되면 1천달러 재시험 가능성까지 경계한다. 반대로 낙관파는 향후 사이클에서 5천달러 이상, 장기적으로 10만달러까지의 상승 시나리오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결제 연계 확대와 스테이킹 효과가 가격 탄력을 높이는 근거로 제시되는 반면, 프로젝트 상장 일정과 이벤트가 과열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있다.
국제 주요 가상자산 매체들은 이더리움 가격 논쟁의 초점이 ‘투기성’에서 ‘실이용성, 효율성’ 중심으로 이동한다고 분석한다. 크립토폴리탄은 “향후 가격 궤적은 비트코인 시장 영향력과 유동성 회복에 좌우되겠지만, 스테이킹 안전마진과 레이어2 확장성이 펀더멘털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가격대는 1천~5천달러 박스권 중심이나, 실물 결제 프로젝트 성공시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 다만 이런 성장 로드맵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규제 적합성, 글로벌 금융사와의 파트너십, 토큰 구조의 투명성 등 추가해결 과제가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재료에 과잉 반응하는 투자심리 위험성과 구조적 리스크 점검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한다. 온체인 활동, 레이어2 트래픽, 기관 수요 변화가 당분간 이더리움 가격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제사회는 실사용, 규제, 유동성 등 다양한 변수 속에서 이더리움의 향후 행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