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0.71% 하락”…코스피 약세 속 14,050원 마감
24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전일 대비 0.71% 하락한 1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종가 14,150원보다 100원 내린 가격을 기록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업종 흐름과 연동된 투자심리 약화 및 외국인 수급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장은 14,260원에 출발해 고점도 그 수준에 머물렀으나, 저가는 13,990원까지 내려갔다. 거래량은 37만 946주, 거래대금은 52억 2,400만 원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었다. 업계 관계자는 “동일 업종도 이날 0.81% 하락세를 보이는 등 시장 전반적인 조정 압력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시가총액은 7조 150억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78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수는 1억 3,479만 3,974주로 전체 상장주식수의 26.96%를 차지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변동성 확대와 업종 내 동반 하락 흐름을 주시하면서, 글로벌 수급 및 실적 전망이 단기 주가 반등의 변수로 꼽히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해외 경기와 IT 업황이 동반 회복될 경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시장 전체의 조정 분위기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 매매 동향이 주가 향방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글로벌 기업 실적 발표와 지정학적 이슈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