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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체스보드 위 집중의 순간”…지적 감성 폭발→여름날 설렘 어떻게 변할까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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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말의 고요한 정렬, 그리고 흐릿한 조명 아래 변화의 순간을 마주한 타블로는 한여름의 아침을 특별한 사색으로 물들였다. 선명한 결을 품은 체스보드와, 조용한 집중력으로 보는 이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그의 모습은 여유와 긴장감이 교차하는 여름날의 온도를 완성시켰다. 안경테 하나마저도 그를 더욱 지적으로 빛나게 했고, 타블로는 자신만의 깊은 심리 공간을 새로운 방식으로 펼쳐냈다.
공개된 사진에서 타블로는 ‘퀸스 갬빗’에서 사용된 Ferrer 체스보드를 선물받았다며 감사와 각오를 함께 전했다. 촘촘히 배치된 체스말, 따뜻한 목재의 질감, 영문 이니셜이 새겨진 고전적 체스판은 새로운 도전 앞에 선 그의 각별함을 조용히 뒷받침한다. 공간 전체를 감싼 흰 벽과 부드러운 조명, 그리고 잔잔하지만 이례적으로 단단한 눈빛은 일상 속에서 만난 작은 전율을 담아냈다.

사진 한 장이 전한 메시지는 단순한 인증을 넘어, 타블로의 내면에 자리한 변화의 신호로 읽힌다. 팬들은 “지적인 모습에 반해요”, “진짜 멋진 선물이에요”, “퀸스 갬빗 감성 그대로”라며 아낌없이 애정을 보냈고, 따뜻한 응원 속에 또 다른 여름날의 기억들이 조심스레 쌓이고 있다. 타블로는 최근 음악과 삶에서 섬세한 감성의 결을 드러내며 확연히 달라진 자신을 보여왔고, 이번 체스보드 공개는 이전보다 더욱 깊어진 사유와 차분함으로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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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체스보드#퀸스갬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