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설인아, 주먹을 쥔다”…무쇠소녀단2, 피와 눈물→복싱 극한 여정이 시작된다

변함없는 용기와 새로운 무대가 만나는 곳, ‘무쇠소녀단2’는 유이, 박주현, 설인아, 금새록 네 사람이 복싱이라는 낯선 도전에 온몸을 던진 이야기로 시작한다. 철인 3종 완주라는 벅찬 업적의 여운이 여전히 살아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링 위에서의 뜨거운 투지와 땀, 그리고 성장의 감정이 진하게 펼쳐진다. 서로의 두려움과 기대가 교차하는 무쇠소녀단의 얼굴에는 이전보다 더 복합적이고 진지한 표정이 덧씌워진다.

티저 영상에서는 시즌1에서 보여준 ‘무쇠적 사고’와 도전정신이 다시 한 번 강하게 그려진다. 멤버들은 자신을 가로막던 공포와 벽을, 물과 자전거에 이어 링 위 주먹 대결로 극복해내야 한다. 이들의 지난 도전은 누적 조회수 1억 5천만 뷰를 기록하며 대중의 깊은 공감을 이미 끌어냈다.

무쇠소녀단의 이번 목표는 복싱 챔피언 벨트, 그리고 120일 뒤 대회 출전이라는 벅찬 꿈이다. 멤버들은 오직 주먹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는 극한의 훈련에 돌입하며 각각의 내면을 마주한다. 유이는 "내가 누구를 때릴 수 있을까"라고 고백하며 안타까운 마음과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고, 박주현 역시 눈물을 머금은 채 "복싱이 무서운 거구나"라는 심정을 털어놓는다. 그 과정에서 이들은 자신만의 약함과 두려움을 발가벗듯 드러낸다.

훈련의 수준은 한계에 다다른다. 초대형 타이어를 뒤집고, 스키 점프대를 오르는 강도 높은 신체 훈련은 멤버들의 비명과 괴성을 이끌어낸다. 이 과정은 체력과 함께 철저한 정신력까지 시험한다. 동시에 멤버들은 단단히 결속하며 서로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는 시청자들에게도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무쇠소녀단2’의 단장 격인 설인아는 운동 실력답게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그는 이종격투기 챔피언 김동현과 스파링에서 주저함 없이 맞서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순간순간의 성장과 포기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고비를 넘어서며 스스로를 새롭게 조각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이번 시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첫 포스터에는 결연한 눈빛의 네 명의 주인공 곁에 김동현의 묵직한 존재감이 공존한다. 시청자들은 이들이 링 위에서 흘릴 땀과 피, 그리고 눈물의 색깔이 어떤 새로운 퍼스널컬러로 탄생할지 기대를 걸고 있다.

피와 땀, 그리고 눈물로 진짜 강함의 의미를 증명할 ‘무쇠소녀단2’는 7월 11일 저녁 8시 40분 tvN을 통해 첫 여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