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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빈아 무대 위 용트림”…미스터트롯3서 터진 진정성→팬덤 열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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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빈아 무대 위 용트림”…미스터트롯3서 터진 진정성→팬덤 열기 비상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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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밝은 기운이 흐르던 무대에 손빈아가 섬세한 진정성을 더하며 또 한 번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스터트롯3를 통한 전국 무대의 성장, 각종 시상식의 반짝이는 순간, 그리고 일상의 소박한 진심까지, 손빈아는 무더운 여름을 위로하는 목소리로 음악 팬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날 TV 조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는 손빈아와 영탁이 환상적인 듀엣 호흡으로 ‘오케이’를 부르며 무대에 뜨거운 에너지를 선사했다. 김연자도 두 사람의 완벽한 합을 칭찬했고, 손빈아는 특유의 센스 있는 가사 개사와 상의 탈의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해 출연진과 관객 모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쾌함과 자유로움을 무대에 녹여낸 손빈아의 모습은 트로트가 지닌 다채로움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손빈아 / 서울, 장호연 기자
손빈아 / 서울, 장호연 기자

이날의 열기는 TV 스크린을 넘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에서도 이어졌다. 손빈아는 ‘마지막 잎새’, ‘가버린 사랑’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동료들과 함께한 어벤저스 팀 퍼포먼스에서는 땀방울 속에서도 진심과 열정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매 무대마다 팬들과 함께하는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손빈아는 꾸준한 노력과 믿음을 음악에 쏟아냈다.

 

온라인에서도 손빈아의 성장은 눈에 띄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덕분에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진심을 전했고, 팬덤 ‘빛나는 별’에 대한 찬사와 고마움을 아끼지 않았다. SBS 트롯뮤직어워즈 2025에서 아이콘상을 들어올린 순간은 데뷔 이후 처음 받은 의미 있는 성과였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손빈아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감사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팬덤 역시 남다른 결집력을 보였다. 7월과 8월 네오스타상 경쟁에서 리베란테 김지훈과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매일을 뜨겁게 달궜다. 단일 팬덤이 아닌 여러 팬들의 협업으로 만들어낸 이 흐름은 손빈아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8월 초 기준으로 손빈아가 선두를 따라잡는 장면은 그의 팬덤이 단순한 응원을 넘어 문화 현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신곡 ‘아이러니’로 8월 음반대상 후보에 오른 손빈아는, 팬덤의 믿음이 차트로 확장됨을 확인했다. 조용하지만 단단한 응원, 움직이는 감동, 그리고 투표 판세 뒤 바뀌는 이야기들은 앞으로의 음반 레이스에 흥미로운 변수를 안겼다.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해변을 배경으로 한 깜짝 데이트 장면, 팬들과 나눈 즉흥 통화, 선후배들과의 유쾌한 케미 등, 손빈아만의 인간적인 매력이 빛났다. 군더더기 없는 무대 장악력과 깜짝 개사, 재치 있는 무대 연출이 트로트에 대한 편견을 바꿨다.

 

무엇보다 미스터트롯3에서 보여준 손빈아의 성장서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는 자신만의 색깔과 무게, 그리고 흔들림 없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트로트 신의 새로운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문가들과 대중이 입을 모은 손빈아의 음악적 자유와 공감력은, 단순한 1등을 넘어서 시대를 울리는 목소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달 한일 트로트 대결 등 대형 프로젝트가 예고된 가운데, 손빈아가 증명해낸 공감의 무대와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이 트로트의 미래에 어떤 빛을 더할지 기대가 모인다.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감동과 여운이 어우러졌던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지난달 24일 밤 송출됐고,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는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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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빈아#미스터트롯3#사랑의콜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