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세 유입에 하락 마감”…HLB테라퓨틱스, 3,910원 기록
HLB테라퓨틱스 주가가 7월 28일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본 종목의 종가는 3,910원으로, 지난 25일 기록한 3,965원에 비해 1.39% 하락했다. 주가는 장 시작과 동시에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오전 10시 이후 매도세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3,860원까지 밀렸다. 이후 소폭 회복했지만, 다시 상승 흐름을 타지는 못했다.
최고가는 3,985원, 최저가는 3,860원이었다. 전체 거래량은 31만 2,717주, 거래대금은 약 12억 2,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장중 변동성이 적지 않았으나, 투자자들의 단기 매도세가 결국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업계에선 최근 바이오주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HLB테라퓨틱스 역시 시장 심리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 수급과 투자 심리 변화가 변동성 확대를 이끈 가운데, 여타 바이오 기업들도 장단기 모멘텀 부재로 수익성 유지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에서는 바이오 시장의 급격한 주가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안정성 강화 대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시장 플레이어와의 소통 강화 및 정보 공시 관리 강화 등도 논의되고 있다.
한국증권연구원은 “매도세 유입이 이어질 경우 추가 하락도 가능하나, 업종 전반의 신약개발 등 근본적 모멘텀 여부가 반등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수급 변동성과 산업 내 본질적 경쟁력의 조화 여부가 주가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 속도 차, 기업 개별 역량의 교차점 마련이 중요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