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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프리미엄 오프라인 혁신”…익스피리언스 센터, 고객 밀착 체험 전환→브랜드 가치 재정립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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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UV 전문 브랜드 KGM이 오프라인 접점의 본질을 다시 묻는 과정에 돌입했다. 전국 주요 도시에 운영 중인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딜러십 체제로 전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고도화된 고객 체험 공간을 지향한다. 자동차 소매업의 패러다임이 단순 판매에서 고유 브랜드 가치 체험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KGM의 전략적 행보는 업계의 귀추를 집중시키고 있다.

 

KGM은 프리미엄 수입차 리테일 운영 경력을 보유한 한영 오토를 파트너로 선정, 체계적 콘텐츠와 표준화된 운영 절차에 기반해 매장 운영의 전문성을 다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 운영 방식의 시범 적용지는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으로, 경기도 일산·강남 등 주요 거점 및 신규 개관 센터에 순차 확대를 추진한다. 고객은 특화 시승 프로그램, 테마 전시, 라이프스타일 액티비티 등 브랜드 DNA에 기반한 다면적 경험을 직접 누릴 수 있게 된다.

KGM 프리미엄 오프라인 혁신
KGM 프리미엄 오프라인 혁신

위탁 운영에 의존하던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리테일 노하우와 체험 마케팅을 결합한 이번 구상은 고객과의 소통은 물론 브랜드 충성도 제고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KGM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직접 체험을 통해 깊이 있는 인상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KGM의 정체성 재정립 작업이 국내 자동차 유통 환경에 어떠한 울림을 남길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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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한영오토#익스피리언스센터